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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여성 결혼이민자 전문강사 역량강화 과정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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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여성 결혼이민자 전문강사 역량강화 과정 개강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3.23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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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교육력 강화 위해 힘 모은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여성 결혼이민자 전문강사 역량강화 과정 개강.
전남여성가족재단, 여성 결혼이민자 전문강사 역량강화 과정 개강.

다문화 교육력 강화 위해 힘 모은다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은 다문화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도내 여성 결혼이민자 전문강사(이중언어강사, 다문화이해교육강사 등) 64명을 대상으로 3월 23일(목) 다문화 교육 강의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과정을 개강했다.

재단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202명의 이중언어강사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이들 중 107명이 시·군 가족센터, 이중언어강사·다문화이해교육강사, 유관기관에 취업하여 역량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 교육청은 이중언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 학교 원어민강사 배치를 발표하는 등 다문화 교육 경쟁력 제고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도내 이주여성 전문강사의 역량강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하는 교안 작성, 교구 제작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어 문법 및 발음 교정, 학습 대상자별 맞춤형 교안 작성법, 교구 제작 실습 및 활용 방법, 세계시민교육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여성 결혼이민자의 폭넓은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동·서부권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3월 23일(목)부터 4월 7일(금)까지 권역별 각 3회차, 18시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을 한 교육생은 “오랜 기간 이중언어강사로 활동 해오고 있지만, 학습 대상자별 맞춤 교안을 작성하고 교구를 직접 제작하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며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서 모인 이주여성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 교류도 하고 질 좋은 강의를 위한 교수법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혜란 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감수성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여성 결혼이민자 강사 역량강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이중언어강사, 다문화이해교육강사들의 결집·소통하는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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