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45 (금)
장성군, 벼 흰잎마름병 예방 교육 추진
상태바
장성군, 벼 흰잎마름병 예방 교육 추진
  • 강래성 기자
  • 승인 2023.03.29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해충 전문가 이인 박사 초빙 교육… 논둑, 배수로 등 사전 정비 강조

병해충 전문가 이인 박사 초빙 교육… 논둑, 배수로 등 사전 정비 강조

장성군이 쌀 농가를 대상으로 벼 흰잎마름병 예방 교육을 추진했다.

흰잎마름병에 감염되면 잎 색깔 변화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가장자리는 하얗게 마르고 테두리는 노랗게 변한다. 광합성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수확량이 30% 가량 감소하며, 쌀의 품질도 떨어진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해 태풍이나 장마가 지나간 7월 초순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장성지역에선 지난 2020년 집중호우 이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군은 29일 벼 병해충 전문가인 이인 박사를 초빙해 흰잎마름병 발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벼 흰잎마름병 병원균은 잡초나 볏짚에서 겨울을 보내고 날씨가 풀리면 논물을 따라 벼 잎까지 침입한다. 한 번 발생하면 3년간 잠복기를 가지므로, 논둑과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는 등 예방에 힘써야 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면서 “농업인 교육과 함께 정밀 예찰, 사전 방제작업을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강래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