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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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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 실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4.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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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신 계승·발전으로 광주시민으로서 자기 정체성 확립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 사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 사진.

광주정신 계승·발전으로 광주시민으로서 자기 정체성 확립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4월부터 중1 학생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따르면 이번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정의로운 광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학생들의 광주시민으로서 자기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의 역사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30명의 강사를 위촉해 학교에서 희망하는 탐방지와 시간에 맞춰 강사를 배정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항일의병, 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는 광주정신이 깃든 유적지를 방문하게 된다. 특히 ▲충장사 ▲포충사 ▲김태원· 심남일 의병장 사적지 ▲정율성 거리와 광주3.1운동 사적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4.19민주혁명역사관 및 기념탑 ▲옛 전남도청과 5·18민주화 운동기록관 ▲국립 5.18민주묘지 ▲ 안중근 의사 숭모비와 동상 ▲송호영당·박영철 생가 ▲광주공원 11곳을 탐방 체험한다.

‘광주정신 역사탐방’은 교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현장탐방 체험을 병행해 실시한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오는 25일부터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운영을 위해 학급당 운영 강사 1명과 수송 차량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일 처음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광주정신 역사탐방에 참여한 광주중 한 학생은 “직접 현장에 가보지 못해 아쉽지만 선생님의 설명으로 몰입이 잘 되었고 유익한 수업이었다”며 “광주정신이 왜 정의로움인지 알게 되었고 다음에는 꼭 현장에 직접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관리과 김선정 과장은 “이번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우리지역 역사문화 유산에 대한 바른 이해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교 안과 밖에서 다양한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포함해 역사문화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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