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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목포시지역위, 원도심 활동화 위한 목포역 대개조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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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목포시지역위, 원도심 활동화 위한 목포역 대개조 토론회 성료
  • 정소희 기자
  • 승인 2023.04.2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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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발점으로서 역사 신축 방안 모색과 시민과 소통하는 토론회 열어
김원이 의원, “제 공약인 목포역 대개조 통한 원도심 활성화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
민주당 목포시지역위, 원도심 활동화 위한 목포역 대개조 토론회 성료.
민주당 목포시지역위, 원도심 활동화 위한 목포역 대개조 토론회 성료.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발점으로서 역사 신축 방안 모색과 시민과 소통하는 토론회 열어
김원이 의원, “제 공약인 목포역 대개조 통한 원도심 활성화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위원장 김원이 국회의원)는 목포의 관광과 원도심 경제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목포역사 대개조 토론회'를 27일 오전 오거리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김원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 참석으로 영상축사를 통해 인사드린다”고 밝히며, “제21대 총선 공약인 이 사업을 위해 2021년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국토부 예산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면서 “곧 용역이 완료되면 목포역사 대개조 프로젝트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목포역 대개조가 원도심의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목포시민들의 지혜를 모으는 토론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목포역 대개조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마승진 목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박대현 세한대학교 교수는 ‘소통의 랜드마크-과거와 미래, 세계와 지역, 지역과 사람, 사람과 삶’이라는 주제발표로,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발점으로서 상징성과 소통의 랜트마크로 우뚝선 세계적인 역사들을 소개하며 단순히 목포역사 뿐만 아니라 원도심의 종합적인 도시재생과 개발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포역의 다양한 기능과 원도심 개발의 모습을 상상케 했다.

권태삼 송원대학교 교수는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와 목포역 역할’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장대 고속열차의 원활한 진입과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서 상징물과 시민광장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특히 “도시의 동서간 단절을 허물어뜨리고 문화관광의 허브도시로서 서남권 교통화 문화관광을 연결하는 관문역으로서 목포역의 방향성과 공간구성은 충분히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에 참석한 조준범 목포경실련 정책위원은 “목포역의 잠재력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발점이자 근대역사문화와 항구와 인접한 특징을 살린 목포역 공간배치 및 역세권 지역 상생을 위한 복합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혜란 한국종합기술 전무는 “서남권 거점도시로서의 인프라 중 목포역 대개조는 중요하다”며, “제4차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응철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은 “현재 철도청과 국토부에서 실시한 사업으로 선상 역사와 시민의 숲 조성사업 등은 많은 예산과 국내 사례가 없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와 정치권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목포역사의 위치를 전진 배치해 주차장과 원도심의 동서를 잇는 다양한 방법도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913년 만들어진 목포역은 시민소통·민주주의 광장으로도 역할을 해왔지만 신도심 개발 이후 목포 중심부의 단절을 고착·심화시켜 목포시 재편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한 목포역 시설의 재배치와 역사 신축 등에 대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대안과 목포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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