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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취업 빌미 금품 챙긴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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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취업 빌미 금품 챙긴 50대 구속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1.10.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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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중공업 사칭, 1억6천여 만 원 챙긴 혐의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팀이 21일 취업을 미끼로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A(56)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H중공업 직원이라고 취업 준비생 부모 등에게 접근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6명으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1천만 원~6천만 원 등 모두 1억6천여 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부사장과 이사 등과의 인맥을 과시하고 H중공업 견학과 아파트 관사까지 구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간이 지체돼 항의할 경우 사장 및 부사장 명의의 문자를 보내 안심시키면서 일부 피해자는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 둔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2007년 8월부터 2009년 8월까지 H중공업 하청업체에서 근무한 경력 등 중공업계 내부의 정보를 활용해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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