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나주·순천·여수 등 전남 9개 지역 취약계층 190세대 명절 지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추석을 앞두고 전국 약 230개 관공서를 통해 소외이웃 5,000세대를 위한 식료품 5,000세트 약 2억5천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교회 관계자는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맞이한 명절이라 복지 취약계층의 고통이 더할 것이다”며, “이웃들이 추석을 준비하는 데 도움 되길 바라며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는 7일부터 13일까지 무안군 무안읍, 목포시 삼향동, 나주시 빛가람동, 순천시 매곡동·왕조2동, 광양시 광양읍, 보성군 보성읍, 여수시 쌍봉동 등 9개 지역의 관공서에 총 190세트를 전했다. 광주서도 5개 지역 120세대를 도왔다

13일, 목포시 삼향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25상자를 기탁했다.

이민희 삼향동장은 “삶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랑에 보살핌으로 매년 명절이면 찾아주신 하나님의 교회 신도분들께 감사드리며, 준비해주신 명절음식 선물세트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식사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에 위로가 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꼭 전해드리고 싶다. 이웃과 함께하는 전원마을 삼향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나님의 교회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신자들은 가족의 안위를 살피는 어머니의 마음과 정성으로 상자마다 사골곰탕, 육개장, 황태국밥, 불고기덮밥, 전복죽 등 가정간편식과 튀김가루, 당면, 식용유, 설탕, 양념장 등 식재료, 컵라면 같은 즉석식품까지 총 21가지 먹거리를 담았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세월호 침몰 사고 무료급식봉사, 태풍·폭설 피해복구, 취약계층 집수리와 연탄 지원, 키위·단감·감자·고추 수확 일손 지원, 지역환경 정화활동,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진 응원 등 전남 각지에서 다방면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전 세계 175개국 350만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의 봉사활동으로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3800회가 넘는 상을 수여했다.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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