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80상자 지원, 월 2회 27가구에 밑반찬 후원

목포 동산성결교회(담임목사 양정환)는 13일 교회에서 담근 김장김치 80상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고 목포시 산정동에 기탁했다.

기탁된 김치는 교회 교인, 산정동 통장과 직원 10명이 스스로 반찬 준비가 힘든 저소득 80가구를 방문하여 전달하였으며 추운 겨울 난방 상태와 건강 관리, 안부 등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동산성결교회는 2016년부터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27가구에 매월 2회씩 밑반찬을 가정 방문하여 나누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동에서 진행하는 혼밥 남성 요리 교실이 열릴 수 있도록 교회 식당을 무료로 개방해주었다. 요리 교실 참여자들은 전체 리모델링이 끝난 식당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요리 교실 3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양정환 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겨울이라는 계절이 더 힘든 시기인 거 같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순 동장은 “오랜 기간 꾸준하게 김치와 밑반찬을 후원해주시는 동산성결교회 목사님과 교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김치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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