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17명 전원 무사히 구조....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 없어
승선원 17명 전원 무사히 구조....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 없어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7일 오전 8시 8분께 진도군 조도면 죽항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t, 진도선적, 17명(선장 1, 승객 16))가 갯바위에 좌초되어 침수되고 있다는 e-Nav알람 신고를 접수했다.
*e-Nav: 어선위치발신장치 중 하나로 선박과 육상에서 해상 관련 정보를 수집, 통합, 교환, 표현 및 분석하는 전자 시스템
이에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며 승선원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인근 어선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파출소 연안연구정이 신고 접수 21분 만에 현장에 최초 도착했으나 저수심으로 접근이 불가하자 진도파출소는 즉시 사고 선박 인근 조업 중인 민간해양구조대 소형어선 2척에 경찰관이 직접 탑승하여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사고 당시 낚시어선 A호는 갯바위에 좌초되어 우현으로 기울어져 기관실 침수가 진행되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며, 해경은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한 후 2차 사고를 대비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한편 낚시어선 A호는 어제(6일) 오후 3시경 진도 서망항에서 출항하여 낚시를 마치고 서망항으로 입항하던 중 운항부주의로 사고가 났으며 사고 당시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중이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며, 주변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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