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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도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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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도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즐기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8.0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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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읍 복룡2구 농촌건강장수마을 쿨한 여름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군 압해읍 복룡리 2구 마을 어르신들이 찌는 듯 한 무더위를 건강하고 당당하게 이겨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룡2구 마을은 올해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되어 농촌노인들이 건강프로그램에 의거 건강하고 당당하게 노년을 즐기면서 소득활동을 자

 
율적으로 추진하는 시범마을이다.

지난 7월 3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씩 총 8회의 과학적인 건강프로그램에 의해 건강교육과 함께 화분 가꾸기와 부채 만들기 등의 실습을 통해 무더위를 이겨내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했던 교육은 누구나 간단하고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는 수지침, 웃음치료와 행복 건강요가, 즐거운 노래교실이 운영되어 무더위를 잊고 동심의 세계에서 즐거운 하루가 되고 있다.

특히 식물을 이용한 원예활동 교육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심신안정을 유도할 수 있는 1인 1화분 가꾸기 실습시간에는 농촌어르신들도 동심의 세계에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또한 신안군 복용2구 마을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고,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기면서 장수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농촌노인 모두가 한결같이 건강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새로운 세계를 맞이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다음 교육 시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여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소득활동을 하면서 노년을 당당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룡2구 마을은 앞으로 3년간 연차적으로 마을환경 가꾸기와 함께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소득활동까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이 접목되어 운영된다.

농촌건강장수 시범마을로 선정된 복룡2구 마을은 현재 80농가에서 181명이 살고 있으며, 거주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전체인구의 50%인 91명이나 생활하고 있는 장수마을이다.

마을 대표 한춘석(49) 씨는 “마을 어르신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당당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마을 주민들의 단합과 화합하는 모습이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앞으로 3년간 추진되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교육은 물론 농촌노인들이 소득활동을 추진하여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당당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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