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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문화축제, 무한 변신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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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문화축제, 무한 변신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8.08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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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만여명, 참여형・체험형 축제, 목포 항구의 특성 살린 명품축제

 
정종득시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발전 포부 밝혀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빛의 향연, 낭만의 바다!’를 주제로 평화광장과 삼학도에서 개최된 ‘2012 목포해양문화축제’가 81만 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모으는 등 대성황을 이루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목포는 참으로 아름답고 즐거운 항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명품 축제였다.

연일 35도를 웃도는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 여수엑스포, 런던올림픽이 개최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목포해양문화축제가 펼쳐지는 평화광장과 삼학도는 축제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목포밤바다 야경투어’는 가히 환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상에서 섹소폰과 통키타 라이브 연주를 들으면서 서해의 일몰을 감상하고, 학 두 마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와 고하도, 유달산이 어우러져 황홀한 풍광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목포밤바다 투어는 목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축제는 참여형, 체험형 축제를 대폭 확대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온 몸으로 즐기는 동적인 축제로의 변신을 이뤘다.

맨손 물고기 잡기체험, 목포앞바다 낚시체험, 목포어판장 경매처험, 요트 승선체험, 노보트 경주대회, 노젓기 체험, 바다분수 물맞기 체험 등 해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형화된 개막식 행사를 없애고 시민 및 관광객이 어우러진 개막퍼레이드인 ‘남도 갯길 길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점, 해군군함・해경 경비정・요트 등 33척 선박을 활용한 해상퍼레이드, 음악+바다분수+첨단 IT기법의 미디어 아트쇼인 ‘바다분수 불꽃쇼’, 워터스크린을 이용 축제환영메시지와 목포 홍보동영상 송출 등은 관람객들의 열렬한 탄성과 환호를 받았다.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관객들과 함께 춤추고 즐기는 스탠딩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열정의 디제이 파티’, 물총을 쏘며 물에 젖어 댄스를 즐기는 ‘물난리 댄스페스티벌’에는 2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삼학도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시립국악원, 시립무용단, 시립교향악단 공연은 많은 관객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예향 목포 예술세계의 위상과 면모를 보여줬다.

또 국내 최고 인기 락 밴드들이 참여해 젊은 열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한 ‘목포 락 페스티벌’과 폐막 특별행사로 故이난영 여사의 음악성과 열정을 기린 ‘난영가요제’에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혔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번 목포해양문화축제는 시민과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목포의 정통성과 바다의 역동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했다” 며 “항구도시 목포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정체성 있는 프로그램 개발, 참여・체험프로그램 규모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강화 등을 통해 목포해양문화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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