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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교육감 비정규직과 허심탄회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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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교육감 비정규직과 허심탄회한 만남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8.0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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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소통으로 전남교육발전의 동반자 의식 강화

▲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비정규직 직원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교육 주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일환으로 지난 7일(화) 교무행정사를 비롯해 행정사무원, 영양사, 조리사 등 학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교육감과 비정규직과의 대화’ 시간을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최근 비정규직이 곳곳에서 양산되고 있는 것이 유감스러우며 그동안 여러분들이 함께하여 전남교육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으며 이후에도 어려운 전남교육을 함께 짊어지고 갈 여러분들의 권익보호와 복리 증진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비정규직들은 장교육감이 근무여건 및 처우 개선의 돌파구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계속해서 열악한 교육 환경과 근무 여건 개선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각 직종별로 ▲급식실 조리사와 조리보조원은 대체인력 운용 및 조리인력 근무일수 일원화, ▲영양사는 순환제 시행 및 2․3식 급식학교에 대한 인력 추가 배치, ▲영어회화전문강사는 고용안정, ▲특수교육보조원은 토요유급화 시행, ▲스포츠강사는 12개월 상시직으로 계약 전환, ▲교무행정사는 행정업무수당 지급, ▲행정사무원은 각 직군별 사무분장의 틀 마련, ▲교육복지사는 교육청 임용권 전환 및 무기계약 추진 등을 요구했다.

직원들의 질문에 대해 장 교육감과 소관부서는 건의된 내용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비정규직 공무원들에 따르면 경우에 따라 무리한 요구 내용도 있지만 내용을 떠나 교육감과 직접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졌다는 것에 호평을 했다.

한편 교육감과 대화의 날 행사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교사와의 대화, 지방공무원과의 대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고, 계속해서 본청 직원과의 대화, 학생과의 대화를 앞두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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