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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동초, 방학 중 방과후학교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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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동초, 방학 중 방과후학교 열기 후끈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8.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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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에도 학교에 가서 놀면서 꿈 꿀거야!

▲ 해남동초등학교의 여름 방학 중 방과 후 학교수업
여름방학 아카데미 참석율 78.5%

 

[호남타임즈=이윤정기자]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 속에서 개강한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의 여름 방학 중 방과 후 학교에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다.

8월 1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영어뮤지컬부, 밴드부, 학습지도부 등이 개설된 ‘해남동초 여름방학 아카데미’ 26개 부서에 950명(전교생 대비 78.5%)의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을 해 그 인기를 실감나게 하고 있다.

해남동초등학교는 ‘놀면서 꿈꾸는 신나는 교육희망프로젝트’인 ‘여름방학 아카데미’는 평상 시 운영되던 방과후학교와 연계시켜 특기신장 부서 22개부서, 학습지도 3개부서와 돌봄 교실 1실, 교육복지 프로그램인 ‘마음 나누기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컴퓨터부와 한자부, 영어뮤지컬부는 부서 당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해 가장 호응이 높았다.

특히 105명이 참가 신청을 한 영어뮤지컬부는 4개 팀 구성으로 수준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1학기 중 80여명의 학생들이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한 컴퓨터는 오는 9월에 실시될 자격검증시험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원어민교사(Andrea)가 참여해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는 영어캠프도 95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방학 중 스포츠클럽 4개부서(태권도, 수영, 플로어볼, 피구)에도 5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무더위를 이기는 구슬땀 속에서 운동의 가치를 몸으로 체득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도가 높은 ‘해남동초 여름방학 아카데미’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희망 조사를 통해 획일성을 지양해 학생들 선택의 폭을 넓혔고, 특기 적성프로그램의 다양화와 강사진의 전문성 확보와 함께 1학기 동안의 충실한 운영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남동초는 이번 방학 중 아카데미 개설 부서 중 영어뮤지컬, 밴드, 합창, 무용, 관현악부가 8월 28일 해남군 문예술회관에서 현산초・중학교와 함께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남동초 방학 중 아카데미’의 성공적 운영은 ‘자기다움을 키워가는 해남동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비전을 달성하겠다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지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학생상인 학생들의 감성·인성·지성(3心)을 고루 자극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가 만들어 나간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신승진 교감은 “‘방학 중 방과후 학교 운영을 평소 방과후학교의 연장선에서 보다 충실히 운영해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꿈을 꾸는 교육희망 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놀면서 꿈꿀 수 있는 신나는 교육희망 프로젝트이어야 한다. ‘해남동초 여름방학 아카데미’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함께 학생들의 꿈을 키우며 감성·인성·지성을 고루 자극하기에 충분한 프로젝트다. 해남동초는 방과후학교를 학생들의 미래학습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희망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비젼을 품고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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