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49 (금)
박준영 전남지사, “주 40시간 근무제 반드시 실현해 일자리 창출 할 것”
상태바
박준영 전남지사, “주 40시간 근무제 반드시 실현해 일자리 창출 할 것”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8.16 2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한노총, 한농연 찾아 지지 호소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부가 제 역할하도록 하겠다”
“중농정책과 농업·농민·농촌 함께 키우는 3농 정책 추진”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16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잇따라 방문해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직능단체 끌어안기에 나섰다.

박 지사는 이날 한국노총을 찾아 “일자리 창출이 문제인데, 저는 주 40시간 정책을 꼭 실현시키겠다”며 “이를 도입하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줄어든 시간 만큼의 일자리도 창출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노동자들을 위해 역할을 해야 될 노동부가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며, “노동부가 노동자들을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한진중공업과 쌍용자동차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덴마크와 스웨덴식의 고용보험 제도이며, 고용보험 제도를 통해 노동자들이 재취업할 수 있는 교육을 활성화 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시절 만들어진 노사정위원회는 우리나라 노사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며 “제가 지사로 있는 전남도는 노사평화상을 3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노사 문화가 정착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것 같다”며 “영산강 사업을 추진하셨던 소신처럼 나라를 위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박 지사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를 방문해 김준봉 한농연 회장을 비롯한 한농연 관계자들과 농업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 지사는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남북문제에 이어 농업 분야 정책을 두 번째 공약으로 둘 정도로 농업에 관심이 많다”며 “전남지사 8년 동안 복지사각지대인 농촌을 바꾸는데 힘써 왔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식량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는 중농정책과 농업, 농민, 농촌 등을 함께 키우는 3농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각 지역에 맞는 농업 정책이 추진되도록 정부가 예산을 포괄적으로 내려줘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농연은 박 지사에게 ▲경제민주화와 연계된 FTA 추진 ▲좋은 영농 환경 조성 ▲도농이 WIN-WIN하는 유통체계 구축 ▲농촌 복지 문제 해결 등을 대선공약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