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이윤정기자]故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3주기(8월 18일)를 맞이하여 오는 23일(목) 오후 7시 30분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이희호 여사와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이번 故김대중 前대통령 추모문화제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재)목포문화재단이 주관, ‘당신은 우리입니다’라는 주제로 총 3부로 나눠진행된다.

내용은 온갖 역경을 딛고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세계평화의 지도자로 업적을 남긴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다.

이번 공연은 목포 6개 시립예술단체인 시립교향악단, 시립무용단, 시립합창단, 시립국악원,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연극단이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이하여 한마음으로 야심 차게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사진과 애니메이션을 접목 영상과 함께 역동적 종합무대예술로 극화한 비크로바 드라마(Visual Cross over Drama)라 할수 있다.

공연 내용은 1시간 10분 예정으로 ▲서막(프롤로그) - 몽중인(夢中人) : 창과, 무용단 무용 ▲제1부 - 태동의 빛 : 영상, 합창(목포의 눈물), 무용, 춤 ▲제2부 - 치유의 어머니 : 결혼식, 고난, 역경의 춤 (무용) ▲제3부 - 만선의 고향 : 민중항쟁(춤), 진혼무, 시낭송 ▲에필로그 - 민주주의의 꽃 : 시낭송, 합창, 아리랑(춤)으로 구성된다.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생사를 초월하는 애국심과 신념을 조명하고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통령을 배출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과 눈물겨운 많은 이야기들을 선보임으로써 목포가 대통령의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총 감독을 맡은 김성옥 연출가(시립연극단)는 “주제 ‘당신은 우리입니다’, 부제 ‘우리는 목포입니다’는 김대중 대통령과 목포시민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위대한 대통령을 배출한 목포시민은 자랑스러우므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시립예술단 첫 시도 합동 창작 공연작품에 대해,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추모문화제 공연을 계기로 더욱 발전 시켜, 타지역은 물론, 해외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명품화 하고 목포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목포의 전통과 정체성을 예술로 승화시켜 예술의 멋과 향기가 살아 숨쉬는 예향목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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