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목포시장은 27일(월) 오전 8시 제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에 대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실과소동 전 직원에게 태풍 볼라벤이 해지될 때까지는 모든 업무를 태풍피해 대비체제로 전환해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사진>
정 시장은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실과소동별로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른 대책과 추진사항 등에 대한 대책보고를 받고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는 꼼꼼한 지적을 하면서 이번 태풍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한 치 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설행정분야 공무원 대상으로 7개반을 편성, 공사중단현장(6개소), 대형공사장(3개소), 시공중인 아파트현장(8개소), 절개지(5개소), 옹벽・축대・석축(7개소) 현장 등에 대한 가설울타리, 배수처리상태, 배부름 및 균열 현상 등을 점검한다.
신흥동 절개지 공사현장, 달리 북부 및 율도남부 방조제 개보수공사현장, 갓바위 해상보행교, 서남방송국~본옥동 간 도로개설공사 현장, 목포대교, 도로굴착현장 등에 대해서도 현장대리인, 관리인, 동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상황발생시 신속한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지정게시대(61), 육교(22)에 게첨된 현수막 결손상태를 점검, 느슨한 현수막 재게첨 작업과 태풍에 의한 현수막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현수막을 한쪽으로 몰아 묶는 작업도 실시한다.
또 옥외광고물, 위험간판, 홍보탑, 벽보판에 대한 예찰활동을 통해 추락 위험 간판과 에어라이트 설치업소에 대해서는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용당1동, 연산동, 용해동 등 7개 농사 동에 대한 농작물 도복, 비닐하우스 및 축사파손 등에 대한 예찰활동에 나선다.
집중호우 시 침수가 예상되는 2, 3호광장 주변, 만호동・서산・온금지역 해안로 주변에 대한 주차차량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조치하고, 가로수 지주목 정비, 보안등 피해 및 정전대비 정비 복구반을 편성 대기한다.
시는 이번 태풍 볼라벤 세력이 그 어느 태풍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비상상황 가동체계를 유지하고, 경찰서, 소방서와 연계해 긴급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유리창문을 꼭 닫고, 아파트 유리창에 ×자형 테이프를 부착 파손에 대비할 것과 하수구, 노후 축대, 옹벽, 절개지 등을 사전점검하고 선박대피, 양식시설,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려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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