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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태풍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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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태풍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9.05 11:2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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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진도군 태풍 피해 농가 찾아 복구활동 펼쳐

 
“무너지고 찢어진 태풍 피해 주민들의 마음 위로”

 [호남타임즈=이윤정기자]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어민들을 돕기 위한 피해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태풍이 지나간 8월 30일 이후, 전국 요소마다 자리한 지역 교회에서 인근 피해 지역들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일(일)에는 목포 하나님의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인근 완도군과 진도군을 찾아 피해복구를 도왔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완도군 약산면 화가리에서 전복과 매생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노정우(45) 씨 댁. 산이 가로막고 있어 다행히 양식장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바람에 지붕이 유실되고 파도에 휩쓸려 배가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들을 입었다.

아침 일찍 현장을 찾은 성도들은 무너진 비닐하우스 철골과 비닐을 철거하고, 유실된 지붕 수리를 위한 작업도 실시했다. 또한 파도에 휩쓸려 육지까지 올라온 배를 다시 바다로 끌어내려 수리하고 파손된 조각 등은 깨끗하게 정리했다.

피해가 광범위해 무엇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는 노 씨 부부는 “우리 집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어 이웃에도 도와줄 사람이 없었는데, 멀리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서 도와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이날 진도군 고군면 벌포리 박병길(65) 씨 댁의 고추밭 복구 작업도 도왔다.

박 씨 역시 이번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고추와 양배추 등 농작물 피해가 극심했다.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밭에는 비바람에 부러지고 넘어진 고춧대와 지지대, 그리고 흙에 뒤범벅이 된 양배추들이 아직까지 그대로 있었다.

다른 농작물이라도 재배하려면 복구가 시급한 상황. 성도들은 찢어지고 흙에 묻힌 비닐들을 제거하고 고춧대를 지지하던 철 지지대 등을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몸까지 불편해 복구는 엄두조차 못 내고 있던 박 씨 역시 “너무나 피해가 커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는데 이제야 숨통이 트여 살 것 같다.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이렇게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성도들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농가 피해복구에 참여한 임명희(35, 목포시 용해동) 씨는 “고향 부모님께서도 고추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수확시기에 피해를 본 농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힘이 드는지 알고 있다”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 농작물뿐 아니라 무너진 농민들의 마음도 빨리 원상태로 회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민 피해복구에 나선 서상만(42, 목포시 용해동) 씨도 “TV에서 피해 현장만 보였는데 직접 와서 보니 상처 입은 어민들의 마음도 보인다”며 “더 많은 사람들의 지원과 격려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해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태풍, 폭우, 폭설 등 각종 재해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복구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연이은 태풍으로 여느 해보다 큰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와 어민들을 찾아 복구활동을 돕고 있다. 이날도 전남 고흥군 비닐하우스 농가 복구활동을 비롯해 전북 전주, 충북 청원, 경북 영양 등 전국 곳곳에서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교회 측은 “본격적인 복구는 이제부터”라며 “발생 당시보다 정상화하는 과정에서의 지원과 격려가 더욱 필요하며, 이웃들이 절망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국내뿐 아니라 재난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세계인들을 돕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지진으로 학교를 잃은 남미 페루의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준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유엔을 통해 아이티 지진 피해민 돕기 성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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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2012-09-11 23:49:27
연이은 태풍으로 그 여느 해보다 큰 피해를 입은 전라도의 과수농가와 어민들을 찾아 복구활동을 돕고 있다니 하나님의교회 성도들 참 감사하네요. 어서복구되서 농어민들도 웃음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episode 2012-09-08 00:14:01
이번 태풍 피해로 마음이 어렵고 힘들었을 이웃에게 큰 힘이 되었겠네요.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일들을 함께 힘을 모아서 일하니 정말 보기 좋습니다.

별바람 2012-09-06 12:14:07
한 사람의 힘보다는 여러 사람의 힘이 모아질 때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처럼 힘을 모아주시면 좋겠네요. 수고 많으셨네요

김삿갓 2012-09-05 20:27:15
이번 볼라벤은 정말 무서운 태풍이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지역이 정말 많아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렇게 도와주시니 피해입은 분들도 조금은 위안이 되셨을 것 같네요.

momo 2012-09-05 12:46:06
역시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이 있네요. 늘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더 많이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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