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10:54 (수)
추석연휴 서∙남해안 도서지역 섬 귀성객 큰 폭 증가
상태바
추석연휴 서∙남해안 도서지역 섬 귀성객 큰 폭 증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10.04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대비 연안 여객선 이용객 25% 증가

▲ 항로별 수송실적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은 올해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인 9월 28일~10월 3일까지 6일 동안 관내 서남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작년 12만7천여 명에서 3만2천여 명 증가한 약 16만 명으로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객 증가의 원인은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이 작년 5일간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6일간으로 하루 더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주된 원인은 기상여건이 작년 추석 연휴동안 좋지 못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연휴기간 내내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또 징검다리 휴일을 이용하여 섬 지방 귀성객이 고향을 대거 방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객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항로는 진리~점암, 율목~팽목, 목포~가산, 청산~완도 항로이다.

특히, 목포~가산항로의 경우 최근 건조된 대형 여객선이 투입되어 운항횟수가 증가되고 이용편의도 향상되어 인근 대체 항로보다 많은 이용객이 이용했다.

청산~완도 항로의 경우는 청산도가 최근 관광명소로 유명해지면서 청산도 인근의 많은 귀성객들이 방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해 남부 먼바다 지역을 운항하는 목포~율목, 웅곡~웅곡, 목포~우이 항로는 귀성길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여객선이 일부 섬 지역 입항을 못했다. 이로 인해 많은 귀성객이 고향방문을 포기하여 이용객은 작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특별수송기간 이후에도 이용객의 폭주가 예상되는 각종 도서지역 축제 및 행사시 증선, 증회 등을 통하여 여행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수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