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김철주 무안군수는 내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을 관내 고등학교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29일 무안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관내 9개 중학교장과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학생 관내 고교유치 학교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 군수는 “성적우수학생 40%가 외지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여 학부모의 학비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자녀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교육걱정 없는 무안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각적인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명문학교 육성과 미래 지역발전을 선도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여건 조성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군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무안고, 현경고, 해제고를 통폐합해 무안거점고등학교로 추진하고 있다. 기숙사, 다목적강당, 잔디운동장 등 최신식 시설과 최고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타지역 학생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학생들이 실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2014년 3월에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성적 우수 중학생이 관내 고교에 진학하도록 학자금을 지원하며, 대도시 학생에 비해 입시정보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지역 수험생의 입시정보 제공을 위한 논술아카데미와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 지역인재 유치를 위해 총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교육도시 추진을 위해 교육기반시설 지원과, 우수인재 양성과 학생 실력향상을 위한 우수 지도교사 성과급 지급이나 선진교육 연수 지원 등 다양한 시책도입과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관기관․사회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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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