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청 소속 공직자 337명이 정치후원금 3,270만 원을 무안군선관위(위원장 문방진)에 기탁함에 따라 10월 30일 무안군청에서 정치후원 기탁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금 전달식에서 김철주 무안군수는 “소액 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 활성화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은 물론 민주정치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직원들과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문방진 무안군선관위 위원장은 “정치후원금 기탁은 투표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정치참여로 기부해 주신 기탁금은 우리나라의 정치를 발전시키는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어렵지만 기탁해 주신 김철주 무안군수를 비롯한 직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무안군청 공무원이 기탁한 정치후원금은 특정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개인이 지역선관위에 직접 전달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의 ‘소액다수 정치기탁금’으로 이를 기부 받은 선관위는 국고보조금 배분방식에 따라 각 정당의 중앙당에 정치자금을 지원한다.

무안군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할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민주정치발전의 초석이 되는 만큼 국민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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