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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소방사<목포소방서 삼학안전센터>/ “겨울철 어린이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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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소방사<목포소방서 삼학안전센터>/ “겨울철 어린이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하세요”
  • 호남타임즈
  • 승인 2012.11.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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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원 소방사<목포소방서 삼학안전센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화상ㆍ화재ㆍ낙상 등 겨울철 어린이 안전사고의 빨간 불이 켜졌다.
추워지면서 가정 등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커져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잦은 안전사고로 가정에서의 화상ㆍ화재ㆍ낙상(落傷) 등의 사고를 꼽는다. 이 가운데 어린이 화상 사고는, 전체 계절 중 겨울철에만 무려 30%로 가장 많이 일어난다.
화상 원인으로는 뜨거운 물이나 음식 57.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전기용품 12.7%, 주방용품 10.7% 등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어린이 화상사고는 가정 내(69.2%)에서 발생하며, 보호자의 부주의 및 뜨거운 음식을 선호하는 우리 식생활 문화도 화상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화상 사고를 막기 위해선 난방ㆍ전열 기구 주변에 안전장치를 하고 장난도 삼가야하며,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직접 따르거나 어린이 방에서의 전기담요 사용도 금해야 한다.
특히, 화상 때에는 그 부위(部位)의 열을 내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병원에 가기 전에 재빨리 흐르는 찬 물로 부상부위를 식혀 주어야 한다. 이 경우 10분을 넘지 말아야 하며, 응급 처치 후에는 거즈 등으로 화상 부위를 감싸 2차 감염 방지 후 병원에 가야 한다.
가정 내 화상사고의 대부분이 보호자가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어린이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나 화상을 유발하는 물건을 격리시키는 등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끝으로 응급상황을 대비해 119 등의 비상용 번호를 전화기 옆에 적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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