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일, 부위원장 정영수)가 목포시가 추진하는 외달도 관정과 관련, 외달도 현지사정과 규모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일 위원장은 “외달도 관정(소규모 수도시설 계량사업)을 놓고 목포시의회와 목포시가 마치 갈증을 빚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목포시의회는 시 예산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공법을 추진하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수도시설인 만큼 기존에 있는 시설과 연계해 예산의 효율과 사업의 실효성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영수 부위원장도 “목포시가 2005년도에 외달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80톤, 120톤 등 2곳의 관정을 설치했으며, 여름철 외달도 풀장과

관광객을 위한 샤워시설, 화장실 등에 사용을 하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1일 약 60톤 규모의 관정을 추가 하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2013년 본예산에 외달도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으로 국비, 시비 포함 8억7,700만 원의 사업비를 요청한 상태다. 시 관련부서는 “이번에 요청한 사업비는 하루 200톤 규모의 급수 지원을 위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사업 예산 22억8,700만 원 중 30%에 해당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달도 관정은 목포시의회 상임위원회 현지 활동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8일 사이에 시의원과 시 관련부서 직원들이 외달도 현지를 방문해 관정 규모와 예산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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