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고영기자]목포시는 저소득층 월동지원을 위한 2012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7일(금) 오후2시 시청 구내식당에서 자원봉사자, 주부모니터, 다문화가정여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지원봉사자들은 600포기(1,200kg) 김장을 담아 독거 및 장애노인, 5･18 유공자,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170세대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외국인 여성들에게 우리 음식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여성 30명을 초청 김장김치 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김치 속을 배추에 넣고 통에 담기, 배추･양념･김치 통 운반하기, 김치 통 밀봉하기, 대상가정 김장김치 전달 등 일도 많고 노곤한 하루였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소중한 밥상에 김장김치가 반찬으로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묻어났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집수리 봉사, 밑반찬배달,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 아동 학습지도 등 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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