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의장 배종범)가 제295회 2011년도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기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목포시의회가 채택한 성명서는 한미 FTA 협정은 복지정책에 대한 제동, 농업파탄, 중소상인 및 중소기업 피해, 약가정책을 비롯한 공공정책과의 충돌, 국내법의 개정 등 경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복지와 공공 정책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특히 우리민족의 혼과 삶의 상징이며 생명산업인 농업의 붕괴를 더욱 가속화 시켜 농업지역인 전남 농업의 근간을 초토화시켜 전남의 미래 또한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될 것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기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면서 “한나라당에 의해 통과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은 기자들의 취재까지 원천 봉쇄하고 비공개로 강행 처리됐다”며 “현 정권은 이 조약을 비준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국익이 보장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확실하게 강구될 때까지 힘을 모아 강력히 싸워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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