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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겨울철 시설하우스 작물 중점관리 지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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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겨울철 시설하우스 작물 중점관리 지도 강화
  • 이태헌 기자
  • 승인 2012.12.1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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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6개소 97ha 대상, 시설물 관리요령 홍보 및 현장점검

[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은 동절기 폭설로 인한 시설채소와 화훼류 등의 시설농작물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시설관리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관내 시설채소․화훼시설물 2,246개소, 97ha을 대상으로 관리 지도에 나서게 되는데 특히 올 겨울은 폭설이 예고됨에 따라 시설하우스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혹한에 대비한 시설하우스 난방비 절감을 위한 관리요령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버팀기둥 설치 여부 및 겨울철 화재예방에 따른 시설내부의 온풍난방기, 전기용량에 맞는 전열기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 시설안전 및 적정 사용에 대한 지도 또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겨울철 원예작물 재배는 시설난방비가 농가 경영비의30~35%를 차지함에 따라 보온관리를 통한 난방비 절감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므로 천창, 측창, 출입문과 같이 수시로 개폐가 이루어지는 부위는 철저히 밀폐를 하고, 과채류는 생육정도에 따라 보온커튼의 높이를 조절해 난방공간을 최소화시키면 난방비를 30~40%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강한 바람과 폭설에 대비하여 비닐하우스의 지주 옆에 보조 지주목을 박아 비닐이 벗겨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비닐 끈을 팽팽하게 매어주고, 찢어진 곳은 미리 보수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농업인교육 등을 통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 폭설에 의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기상특보와 방송 등을 계속 확인하여 대처하고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빈 하우스는 비닐을 걷고,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하우스는 습해 방지를 위해 녹은 물이 하우스로 스며들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주기를 바란다”며 “폭설과 강풍에 대비하여 원예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대한 현장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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