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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르신들 건강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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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르신들 건강한 겨울나기
  • 고영 기자
  • 승인 2012.12.1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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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읍 복룡2구 농촌건강장수마을

[호남타임즈=고영기자]신안군 압해읍 복룡리 2구 마을 어르신들이 바쁜 수확철을 마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활기찬 운동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룡2구 마을은 지난 8월에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되어 농촌노인들이 건강프로그램에 의거 건강하고 당당하게 노년을 즐기면서 소득활동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시범마을이다.

이번 건강교육은 11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씩 총 8회의 건강교육과 함께 감기연고 만들기와 비누만들기 등의 실습을 통해 겨울을 준비하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교육은 누구나 간단하고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발마사지, 행복한 웃음치료와 신바람 건강체조, 원예교실, 즐거운 민요교실 등이 운영되어 추위를 녹이면서 동심의 세계에서 즐거운 하루가 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걸리기 쉬운 감기에 사용하는 감기연고 만들기 교육은 어르신들의 기침과 콧물 완화에 도움을 주고, 또 직접 만드는 천연비누 교육은 손 청결과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교육으로 호응이 매우 높다.

신안군 복룡2구 마을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기면서 장수 할 수 있는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또 장수건강문화센터 건립과 흑염소 사육 및 꼬막 양식 사업을 통해 활동자금도 마련하면서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생활여건을 마련하고 마을 주민 단합과 화합에 힘쓰고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을배)는 “앞으로 3년간 추진되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교육은 물론 농촌 어르신들이 소득활동을 추진하여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당당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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