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의 바다와 태양빛이 잘 어우러진 목포의 아름다운 정취가 삶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계절입니다.

세계 속의 미항을 꿈꾸는 우리 지역의 새로운 소식과 견문을 신속하게 전해주는 정보 매체로 ‘호남타임즈’신문이 창간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고민과 전남 교육에 대한 주요 관심 분야 그리고 일상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들을 아낌없이 제공하여 우리 고장의 문화 창달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우리는 지금 정보화 시대를 맞아 갈수록 복잡 다단해지는 현대 사회의 흐름 속에서 다양성을 핵심으로 하는 다매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의 스피드로 언론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다양한 인터넷 신문과 지역 신문의 발달은 정보화 사회에서는 필연적일 것입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수요자 중심의 소식과 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지역 신문이야 말로 가장 경쟁력 있는 매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보와 지식’ 그리고 ‘소통과 알권리’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주민들의 눈과 귀와 입을 대신하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시고,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주요 관심 분야와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편안한 공간 매체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축원 드립니다.
 

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