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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건조 2척, ‘올해의 최우수 선박’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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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건조 2척, ‘올해의 최우수 선박’선정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1.12.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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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원유제품 운반선 초대형 선박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사양 경쟁력 입증

▲ 컨테이너운반선 MAERSK EDISON호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오병욱)이 건조한 선박 2척이 최근 세계적인 조선해운 전문지들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지난 2004년 이래 원유운반선 6척, 컨테이너운반선 3척, 자동차운반선 2척 등 7년째 총 11척이 선정됐다.
영국에서 발간되는 조선해운 전문지인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는 최근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원유제품 운반선 ‘SAMCO AMAZON’호와 컨테이너운반선 ‘MAERSK EDISON’호를 올해의 최우수선박(SIGNIFICANT SHIPS OF 2011)에 선정한다고 밝혔다.

▲ 원유제품 운반선 SAMCO AMAZON 호
SAMCO AMAZON호는 길이 333m, 폭 60m, 깊이 30.4m의 31만8천톤급 초대형 원유제품운반선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SAMCO사로부터 수주했다.

최첨단 전자식 엔진 제어장치와 해양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프로펠러 앞의 부가물로써 선박의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특수장치인 Mewis duct 등이 부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됐다.
현재까지 발주된 원유제품 운반선 중 가장 고급사양으로 알려졌으며, 올 8월 선주사에 인도됐다.

이 선박은 또한 조선해운업계에 영향력이 큰‘IHS FAIRPLAY’가 발간하는 세계적인 조선기술 전문지 솔루션스(SOLUTIONS)에 의해 올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선박(2011'S MOST NOTABLE NEW BUILDINGS)에 선정돼, 향후 이와 같은 사양의 선박 발주가 잇따를 전망이다.

MAERSK EDISON호는 영국 조디악사로부터 수주한 13100TEU컨테이너운반선이다.
길이 366m, 폭 48.2m, 깊이 29.85m로 축구장 3개 규모의 초대형 선박이며, 올 1월 선주사에 인도됐다.
영국 로이드 선급이 인정하는 친환경 기준인 ‘E.P. NOTATION’이 적용됐으며 해양 오염 사고 방지를 위해 기름탱크가 2중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최우수 선박에 선정된 선박은 두 척 모두 최근 시장 전망이 좋은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사양을 갖춘 첨단 선형으로 건조돼 현대삼호중공업의 미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

현대삼호중공업의 홍보팀은 “최근 어려운 시장상황 중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연료 절감과 친환경 사양을 갖춘 초대형 선박에 대한 발주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선박 건조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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