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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성지구(피난민촌), 공동주택 드디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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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성지구(피난민촌), 공동주택 드디어 착공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1.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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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발전 기폭제역할 기대

▲ 목포 대성지구, 착공식 모습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 대성동에 자리한 ‘피난민촌’ 일대에 대한 대성지구 공동주책 개발사업이 지난 22일(화) 오후 2시 드디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착공식에는 정종득 시장, 이지송 LH사장을 비롯하여 박지원 주영순 국회의원, 강성휘 권욱 김탁 도의원, 배종범 시의장, 김호남 상공회의소 회장, 김환 백년회 이사장,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성동 127번지 일원, 7만㎡부지에 2,187억 여 원을 들여 1,400세대 규모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는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대성동 피난민촌은 한국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이 집단적으로 거주지를 조성한 곳으로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해 있고 정주기반시설이 열악하여 재정비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시는 2006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성지구개발 협약식을 체결하고 전면수용 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토지・지장물 보상 문제를 마무리하고 2011년 지장물을 모두 철거했으며, 2012년말 대보건설 등 3개를 시공사로 최종 결정 계약을 체결했다.

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성지구 재정비사업은 2015년까지 총1,391세대(분양 851세대, 공공임대 540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충분한 휴게 및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차량 및 보행동선을 반영한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곳은 유달산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조망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목포대교와 서해안 고속도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신도심과 원도심의 상가지역과도 연결되는 접근성을 갖추는 등 강점을 가진 주거단지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존 원도심권의 교육․문화․관광․예술 등 사회기반시설과 조화를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면서 분양과 임대가 절충된 주거 단지의 특성으로 전세난 해소와 서민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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