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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9일 설 맞이 신명나는 국악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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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9일 설 맞이 신명나는 국악한마당
  • 구익성 기자
  • 승인 2013.02.05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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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예재단, 도립국악단 특별 토요공연…오고무․산대놀이마당 등

▲ 전남도 토요공연 재인산대놀이
[호남타임즈=구익성기자]전남문화예술재단은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도립국악단 특별 토요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공연에는 오고무와 사물, 가무악 퍼포먼스 산대놀이마당 등을 펼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명절의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도민요 ‘동백타령‘, ‘널뛰기’, 장고춤, 창극 심청가, 산대놀이마당 등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을 선보여 새해 희망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고가락무와 사물’은 5개의 북을 두드린다 해 오고무라 불리고 경쾌한 리듬과 가락이 흥겨우며 신들린 듯한 매혹적 율동이 사물놀이와 함께 협연으로 이뤄진다.

남도민요 ‘동백타령, 널뛰기’는 소박한 우리 민중들이 일상적 삶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애환을 해학과 흥미로운 가사로 표현해 들려준다.

일정한 형식의 틀이 없는 장고춤은 흥겨운 박자와 가락에 맞춰 추는 춤으로 은은함과 장고가락의 긴장감이 조화를 이루면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창극 심청가 중 심청 행선전야 대목은 앞 못 보는 부친의 눈을 뜨게 하려고 자신을 희생하는 심청의 효행을 통해 설 명절을 맞아 다시 한 번 부모 사랑의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번 공연 최대 관심사인 산대놀이마당은 전통적 재인들이 펼치는 가무악 퍼포먼스를 극화시킨 작품으로 무용수의 소고춤을 비롯해 농악놀이의 판굿, 사자탈 놀이와 버나돌리기(남사당놀이의 둘째 놀이로 접시돌리기와 유사) 등이 신명나게 펼쳐진다.

김명원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도립국악단이 준비한 설 특별 공연을 통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보다 따뜻한 정을 나누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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