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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군수 읍면 순방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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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군수 읍면 순방 성황리에 마쳐
  • 이태헌 기자
  • 승인 2013.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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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6일까지 9개 읍면 순방

군민과의 진솔한 소통의 장 마련

▲ 김철주 무안군수와 삼향읍민과의 대화 모습
[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 김철주 군수는 지난 1월 29일 삼향읍을 시작으로 2월 6일까지 무안읍을 비롯한 9개 읍면을 순방하는 ‘군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군수 읍면 순방은 주민들에게 올해 군정 주요계획 및 운영 방향, 읍․면정 현안보고를 통해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행정의 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김철주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농어촌이 잘사는 것이 농어업인이 잘사는 것이고, 농어촌이 행복해야 군도 행복하다”고 강조하고 “군민위한 감동 행정 잘사는 행복무안을 만들어 군민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군정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읍면 순방에서 김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주요 군정방향을 살펴보면,
농업분야에서는 “올해부터 3ha이하 농사를 경작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못자리용 상토를 100% 무상으로 지원하여 영농비용을 절감하여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지개량제를 살포하는 농가가 노동력부족으로 시비가 안 될 경우 방제단을 구성해 개량제를 살포하고, 또 무상으로 공급된 개량제가 공터나 하천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고 말했다.

또한 국지성호우에 대비하고 영농기에 농업용수의 원활한 수급과 지하수보존을 위해 생태 둠벙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가고, 군의 대표작물인 양파․마늘에 대해서는 “1년에 1,300억 원 정도 소득을 창출하고 있지만 수작업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며 “올해부터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심는 것에서 수확까지 모두 기계화를 실현하여 10a당 45만 원 정도의 영농비를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도시 추진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다툼이 있긴 하지만 청산절차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다음 달이면 깨끗하게 정리가 될 것 같다”며 “행정적인 책임에 대한 부분은 법리적인 문제가 다 해결된 다음에 논의해도 충분하며, 기업도시에 대한 논의는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관광분야에 대해서는 “무안군의 관광자원을 산업화시켜 굴뚝 없는 공장을 만들고 소득이 보장되는 관광지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동쪽으로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자건거 도로를 완공하고, 이 길과 회산백련지를 연결해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체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회산백련지에 ‘생태관찰데크’와 ‘전망대’도 설치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만들고 이와 연계해 몽탄의 분청자기체험관, 철도 터널을 이용한 테마관광거리, 몽탄면 소재지에 한우먹거리타운 등을 조성해 이곳을 관광타운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해안관광도로 개설에 대해서는 “231.8㎞에 달하는 리아스식 해안 길을 삼향 마동, 청계 복길, 망운 톱머리, 운남 신월, 현경 홀통, 해제 도리포, 현경 해운리를 명품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영광과 도리포에 다리공사가 완료되면 관광객들이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도리포로 오게 돼 있다”며 “이들이 체류할 수 있도록 갯벌생태체험관을 확장·신축해 주민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관광벨트 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군 발전을 10년 정도 앞당길 수 있는 개발촉진지구 사업비 500여억 원의 예산확보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모든 공직자가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출신 이윤석 국회의원의 특별한 관심으로 예산확보가 거의 확실시돼 희망 무안을 만드는데 파란 불이 켜졌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문제로 떠나는 무안이 아닌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무안군을 만들기 위해 국비 420억 원을 확보해 무안고, 현경고, 해제고를 통합하여 전국 최고시설의 거점형 기숙고등학교를 건립하고 자율형공립고인 남악고를 지역 명문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읍면 순방에서 김 군수는 주민들과의 대화도중 제시된 각종 건의 및 불편사항에 대해서 거침없는 즉석 답변으로 참석한 주민들 대다수에게 큰 박수를 받는 등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김 군수는 “무안군 전체 인구 중 약 60%가 농어업에 종사하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농특산물인 양파․마늘이 전국 생산량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고 축산업은 도내 2위 규모인 농업자원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과 축산업을 강화하는 농업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군민들에게 약속했다.

김 군수는 읍면 순방을 마치는 자리에서 “언제나 군민 위한 감동행정 잘사는 행복무안의 꿈을 8만 군민 모두와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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