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 23:15 (수)
시민이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 바라는 것은?
상태바
시민이 목포시와 목포시의회에 바라는 것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1.12.22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 … 지역경제 살리고 시민의견 반영 시급 / 목포시의회 … 청렴도 높이고 시 견제 역할 충실

목포시민 10명 중 3명은 정종득 목포시장의 시정운영이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목포시의회의 목포시 정책결정에 대한 견제는 시민 46%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43%는 시의원 자질 면에서 청렴도를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목포포럼(상임대표 이경태)은 지난 15일 목포 벤처지원센터 소회의실에서 ‘2011년 목포시정/의정에 관한 시민설문조사 결과 보고 및 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목포포럼은 매년 시정과 의정에 관해 목포시민 만 20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목포지역 거주 만 20세 이상 성인 288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 방식으로 무작위 층화표집으로 설문을 조사했다. 신뢰수준은 90%, 표준오차는 ± 4.0% 포인트.

목포시정 만족도

목포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는 좋아졌다 14.6%, 나빠졌다 26.1%로 2010년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의 2배에 이르고 있다.
목포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분야별 평가는 지역문화 및 관광 활성화가 53.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장 일을 잘 못하고 있는 분야는 지역경제 살리기가 4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목포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에 대해서도 지역경제 살리기가 58.7%로 가장 높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010년 조사결과와 오차 범위 안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목포시의 시정운영을 시민들이 일관성 있게 평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60%에 가까운 시민들이 지역경제 살리기를 시정의 역점 분야로 삼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포시민의 견해가 시정에 반영되는 정도는 반영되고 있다가 5.2% 응답한 반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62.2%로 나타나고 있어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자신들의 견해가 시정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응답이 긍정적인 응답의 12배에 이르고 있어 시정에 시민의견이 대부분 무시되고 있는 현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

따라서 목포시가 소통의 정치를 강조하고 있지만 효율적으로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리더십 유형도 결과가 재미있게 나왔다. 목포시장의 리더십 유형을 권위형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55.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민주형 25.0%, 자유방임형 19.4%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이후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의회 만족도

목포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한다의 응답은 10.5%이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33.8%로 나타났다. 2010년의 결과와 유사하나 불만족 비율이 만족비율의 3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목포시에 대한 시의회의 견제와 감시 역할에 대한 시민들은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은 9.0%였지만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45.8%로 나타났다.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비율이 5배 가까이 되며, 2010년보다 더욱 심각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의정만족도 항목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시민의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목포시의회의 부단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목포시의원의 청렴도에 대한 목포시민의 인식은 긍정적인 응답이 7.3%로 저조했으며, 부정적인 응답이 43.4%로 부정적인 응답비율이 긍정적인 응답비율의 6배 이상을 보이고 있다.
시의원의 개인적인 청렴도의 사실여부를 떠나 시민에게 이렇게 비춰지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목포시민의 시의원 접촉도 응답의 77.4%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거주하는 지역에서 선출된 시의원의 이름도 31%만 제대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온금지구 개발

목포포럼은 목포시가 추진 중인 서산·온금지역(구 조선내화 및 서산근린공원 약 11.7만평) 재정비에 대해서도 시민의견을 물었다.

시민 62.5%는 20층~25층의 고층아파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응답 16.3%의 4배에 이르고 있다.

또 70.2%는 목포 관광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62.5%는 목포항 미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