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도내 매화, 개나리, 동백 등의 꽃 군락지를 소개하는 ‘남도에 찾아오는 봄 이야기’를 발간했다.

‘남도에 찾아오는 봄 이야기’는 광양 백운산 동편에 매화꽃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다압면 섬진강변 매화마을, 들녘의 하얀 꽃눈을 볼 수 있는 순천 월등면 향매실마을, 매화 꽃 터널이 장관인 해남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을 소개했다.

또 봄의 꽃비를 볼 수 있는 보성 대원사 벚꽃길․영암 100리 벚꽃길, 전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볼 수 있는 구례 산수유마을, 노랑 물감으로 채색한 듯한 나주 영산강변 유채밭․청산도 유채밭․고흥만 유채밭도 포함됐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화순 만연산 철쭉, 장흥 제암산 철쭉 등은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며 신안 임자도 튤립축제장, 곡성 기차마을 장미공원은 이국적인 맛을 볼 수 있다.

남도 봄 이야기는 최근 경제 불황 등을 의식해 여행을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인 여행지, 숙박 및 음식점을 소개하는 쿠푼북도 수록해 봄나들이객들에게 남도로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박람회 개최도시에서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도록 유캐슬․여수관광호텔, 아쿠아플라넷 여수, 거문도 관광여행사 상품, 여수 해양레일바이클 등의 할인권이 들어있다.

영산강 뱃길을 체험할 수 있는 황포돛배 승선료 할인권, 문화체험이 가능한 미술관․박물관․도립국악단 토요공연 할인권 등도 수록됐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담양 테지움 테마파크, F1국제자동차경주장 카트, 두륜산 케이블카, 삼대 광양불고기, 화순 치즈체험학교 할인권도 있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남도의 다양한 꽃 군락지에서 가족애도 쌓고 여인들끼리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보길 기대한다”며 “책자는 전남도관광정보센터 ☎(061)285-9045~6 에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