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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목포타임즈 발행인 / 창간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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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목포타임즈 발행인 / 창간 인사말
  • 정진영
  • 승인 2011.09.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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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밝은 지역사회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목포타임즈를 처음 창간한다고 의사 표현을 했을 때 지역에서는 축하와 함께 염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목포에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만 기존 근무했던 신문사와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지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였습니다.

또 어떤 부류는 전에 있던 곳이 경영과 독자 확보 면에서 전국 상위권에 들고 있는 등 타 지역신문과도 차별성을 갖고 있는 데 왜 쉬운 길을 놔두고 다시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습니다.

일부에선 목포타임즈 창간을 오래 전부터 기획했다고 생각도 하겠지만 사실은 7월 중순이었습니다. 2011년 상반기가 끝나고 7월에 들어선 어느 날 문득 ‘열정’이란 단어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언론인이 간혹 겪는 매너리즘(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일)에 빠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가 ‘열정’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정말 제대로 해 보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이 솟구쳐 올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일은 내가 10여 년 이상 몸담았던 곳에서도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곳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뭔가 기여해보겠다는 열정이 더 간절했던 이유 아닐까 합니다.

7월말 공식적으로 사직하고 8월 중순 전남도로부터 목포타임즈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증을 받고 본격적인 창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목포타임즈 창간은 미약하게 시작됐습니다. 그래도 과거 1785년 1월 창간된 런던타임스는 1면 대판지이지만 목포타임즈는 12면에 달하기 때문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고 영향력 있는 신문 가운데 하나인 런던타임스를 따라가는 것은 허황된 꿈이겠지만 꿈은 커트라인(기준점)이 없기 때문에 웅대한 꿈과 희망, 열정을 갖고 출발하고 싶습니다.

목포타임즈의 슬로건은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신문’으로 정했습니다. 평소 밝고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꿈꿔왔기 때문에 호남타임즈신문이 이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처음에 지역공동체라는 단어를 썼지만 지역사회로 바꾼 이유는 민의가 지역공동체보다는 지역사회를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목포타임즈의 논조는 ‘믿음’, ‘소망’, ‘사랑’을 항상 담을 생각입니다.

기독교적인 표현입니다. 그러나 목포타임즈가 믿음, 소망, 사랑을 통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믿음’은 서로 믿고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목포는 야당 도시 50년 역사 속에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이 일부 남아있습니다. 이는 목포가 세계로 도약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사회에 믿음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싶습니다.

‘소망’은 목포가 과거 3대항으로 꼽힐 정도로 도시가 성장했지만 그 후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최근 10여 년 동안 목포의 인구가 25만 명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목포의 건전한 발전을 소망합니다. 목포가 건전하게 발전하는 데 호남타임즈가 기여할 것이며, 우리의 자녀세대에게 목포를 떠나 광주나 수도권에서 살지 않고 목포지역에서 수도권에 버금가는 직장을 잡고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사랑’은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기업의 사회적 환원을 통해 서로 더불어 잘사는 목포가 되도록 이바지할 생각입니다.

목포타임즈 임직원은 지역사회에서 생길 수 있는 시기, 반목, 질투를 과감히 배척하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와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묵묵히 봉사하는 우리 이웃의 삶을 집중 조명해 밝은 지역 사회를 열어가도록 앞장서겠다는 것을 독자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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