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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환경농업연구소 유기농 실천 확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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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환경농업연구소 유기농 실천 확산 톡톡
  • 구익성 기자
  • 승인 2013.03.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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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첫 운영…2011년 개소 이후 국책과제 41건, 교육 1,200명

[호남타임즈=구익성기자]전라남도는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 전문연구기관인 친환경농업연구소(전남대학교 소재․소장 한연수)가 전남지역 유기농․무농약 농법 실천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5월 지상 5층(5,300㎡), 연구교수 8명으로 출범한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는 국책 연구과제 전국 공모사업 41건을 수주해 총 37억 원 규모의 사업이 연구 수행 중이다.

연구과제는 주로 친환경 미생물 배양기술 개발, 미생물에 의한 토양선충 방제, 미생물 배양기술의 농가보급 체계 구축 등 저비용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것이다.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면 논에서 농약 사용을 억제하고 오염된 토양과 수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특히 땅 힘을 키울 수 있다.

채소․과수 등 원예작물의 경우 매년 되풀이되는 동일작물 재배로 발생되는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미생물 공급이 필요한 하우스 재배에도 효과가 있다.

농가 현장에서 미생물 대량 배양으로 저가에 병해충 방제 효능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작물의 성장과 수확량 증가로 농가 소득에 기여할 전망이다.

친환경농업연구소는 또 유기농 실천 전문교육 과정에 친환경 유기농자재 생산, 미생물 활용요령, 생물학적 방제, 작물별 기술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년간 1천190명을 대상으로 유기농교육을 실시하고 의40농가에 대한 농가 현지 기술 지도를 했다.

올해도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미생물 자가배양 기술과 천연식물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방법 교육 및 현장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소 내에 지역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 5개소를 입주시켜 연구한 농법과 제제를 실증하고 곡성생물방제센터․농업기술원 등과 유기적인 연구실적 상호 교류를 해 유기농업 활성화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대친환경농업연구소가 친환경 농법과 농자재 개발로 농산물 수입 개방 압력에 대처하고 고부가가치성 농업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 정착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자가배양 미생물 보급 확대로 저비용 고효율의 유기농법을 실현,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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