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가 옥암에서 원도심권과 북항권을 바로 연결하는 학생전용 통학버스를 신설하여 20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학생전용 통학버스는 옥암지구에서 원도심권은 목여고, 정명여고를 북항권은 홍일고, 덕인고, 혜인여고를 바로 연결하며 1일 2회 등ㆍ하교시간에 맞추어 운행한다.

이번에 신설한 시내버스 노선 번호는 현재 남악에서 해양대를 운행하는 30번을 이어 30-1번으로 정했다.

운행시간은 아침은 7시 골드클래스를 출발하여 영산초등학교~한라비발디~모아엘가~주공회룡마을~아이파크·옥암중학교~대우푸르지오~목포소방서~포르모를 경유 목여고~홍일고~해양대 후문까지 운행한다.

저녁시간대는 오후 10시 10분 해양대를 출발 옥암 골드클래스까지 역방향으로 운행한다.

운행거리는 12.5km이고 40분이 소요된다.

이번에 시가 30-1번 버스운행을 신설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3월 7일 ‘2013년 부주동 주민과의 대화’시 주민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사항이다.

정종득 시장은 이날 주민과의 대화 시 노선 신설을 약속하고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급히 조치했다.

시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행을 해보고 이용 학생의 수요에 따라 추가로 1대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30-1번 신설운행으로 그동안 등ㆍ하교에 어려움을 격은 옥암ㆍ남악지역 학생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려 교통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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