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00:21 (토)
전남 여수시, 관광객 1000만유치 목표, 현실로
상태바
전남 여수시, 관광객 1000만유치 목표, 현실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4.08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춘객으로 관광지 연일 ‘북적’…주말 10만 명 이상 다녀가

▲ 여수 오동도에서 관광객과 시민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여수시 주요 관광지에 상춘객이 몰리면서 여수시내 곳곳의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4월 6일, 7일)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0만1천여 명으로 3월 첫째 주 황금연휴기간 15만 명이 몰린 이후 관광객은 매 주말마다 꾸준히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간만에 내린 봄비와 강풍주의보로 꽃이 질 것을 우려, 상춘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달래가 만개한 영취산에 대형버스 700대가 몰리는 등 3월 마지막 주 대비 0.8% 증가한 10만1,028명이 여수를 찾았다”고 말했다.

호텔과 콘도 등 숙박업소도 평균 투숙률 82%를 보였으며, 수산물특화시장과 인근의 식당에서는 식사시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의 한화 아쿠아플라넷과 인근 해양레일바이크에도 관광객이 몰려 티켓 구입과 체험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오동도 등 14곳에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관광객 불편사항을 현장점검 했으며, 향일암과 오동도 등 주요 관광지에서 교통대책을 펼쳐 이틀 동안 많은 관광객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관련 민원은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시는 관광객 편의 제공과 이달 20일부터 열리는 정원박람회 개최효과 흡수 극대화를 위해 ▲총괄 및 지원,홍보 대책 ▲관광객 유입대책 ▲숙박,음식 대책 ▲도로,교통 대책 ▲시내 환경정비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물가안정 등 주요 과제를 6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또한 6개 각 분야 추진을 위해서 총 30개 과제를 선정, 16개 부서에서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숙박, 음식대책으로는 상황실과 부당요금 징수 지도 단속반, 부당요금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는 한편, 요금할인업소(5~10%) 선정 관리와 관내 음식,숙박시설에 대한 홍보물 제작배포, 숙박 음식업소 요금 시 홈페이지 게재 등을 마련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오늘(8일) 오전 시청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에게 “임시주차장 확보 등 교통대책과 식당, 숙박업소 등의 바가지 요금 근절, 특히 식중독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와 지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