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 무안일로초등학교(교장 이화진)은 평소 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사랑으로 가꾸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로초는 지난달 15일부터 교직원의 상사화 500주, 철쭉 300주, 팬지, 피튜니어 심기와 학교 빈 터를 학생들에게 체험실습지로 만들어 여러 가지 채소 및 씨앗을 뿌리고 키우기를 시작하였다. 곧이어 학부모의 교육기부를 통한 텃밭에 고구마 심기를 실시할 예정이며, 11월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위한 배추 심기를 계획 중에 있다.

이화진 교장은 “꽃과 나무를 가꾸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결과물만 받아보는 교육이 아니라 물과 정성을 들이고 기다리며 인내하는 모습을 기르고 친구와 이웃과 가꾸면서 자연을 사랑하게 되고 남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들이 자연과 하나 되는 체험학습을 실천하고 있다. 물질적인 조건의 행복이 아닌 마음의 기쁨을 오래 간직한 활동을 통한 교육이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여 일로교육의 전통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 일로초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 교육을 위해 매주 1학급 1주별 아침봉사와 나눔의 지역 봉사 실천하기, 칭찬릴레이, 사제동행 아침 독서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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