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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의 진수! 2013 영암왕인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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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의 진수! 2013 영암왕인문화축제 성료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3.04.1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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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찬 영암에서 화사한 100리 벚꽃길과 함께 61만여 명 힐링!

▲ 영암 왕인문화축제 메가퍼레이드 모습
[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의 주제로 상생과 소통의 정신을 테마로 한 2013 영암왕인문화축제가 화사한 100리 벚꽃 가득한 왕인박사유적지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1,600년전 백제 때 일본 응신천황의 초청으로 천자문과 논어, 도공, 야공, 직조공과 함께 도일하여 일본 학문의 시조로 아스카 문화를 꽃 피우게 한 왕인박사를 추모하기 위한 춘향대제를 시작으로 주제 및 체험행사 등 총 56개 프로그램을 통하여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기찬 영암에서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만개한 벚꽃의 향기에 매료된 일본, 중국 등 외국관광객 2만 여 명을 포함한 61만5천명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주무대인 왕인박사유적지와 인근 구림마을은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김한남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김일태 영암군수의 교육발전공헌대상 및 왕인상 시상, 왕인학등 달기, 개막 퍼포먼스 공연과 세르비아, 케냐 등 9개국의 주한외교사절단을 초빙으로 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으로 4일간의 축제를 통해 왕인과 영암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축제의 세계화를 이끌어 냈다.

주말 동안 꽃샘추위에도 화사한 100리 벚꽃에 매료된 방문객은 영암왕인문화축제장을 찾아 축제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해보다 높았다.

이번축제는 단순 유희성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학성 왕인을 주제로 왕인박사의 탄생부터 학문수학에 이어 상대포에서 도일까지의 과정을 영암군민과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연행과 거리퍼레이드로 이루어진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는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축제로써의 진수를 선보였으며, 축제 전날부터 터트리기 시작한 벚꽃은 점점 장관을 이루어 봄나들이의 즐거움이 배가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구림마을 벚꽃열차와 상대포 백제선 체험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한번쯤 체험해 보고픈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보는 즐거움과 타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었으며, 수능 고득점 기원 ‘왕인학등’ 달기 프로그램도 자녀의 학업성취를 기원하는 학부모의 정성을 가득 담아 경건한 가운데 진행하는 등 학업성취 기원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개최 전부터 모두의 이목을 끌었던 캐릭터퍼포먼스 ‘왕인과 친구들’역시 방문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고 직접 백제시대 의상으로 갈아 입고 사진을 찍는 ‘백제의상 스튜디오’에서는 가족의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올해 축제에서는 교통통제는 물론 각종 분야에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여 협조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열어가는 축제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으며, 읍면 참여의 향토음식판매관 운영, 프리미엄 브랜드 氣찬들 쇼핑몰 운영, 영암 농특산물 홍보 판매 운영 등 소득 창출형 축제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영암군 관계자는 매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입장에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불편사항을 청취, 개선시켜 나감으로써 세계인의 축제로 도약하는 왕인문화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앞으로도 화사한 100리 벚꽃길을 찾을 방문객 발걸음이 이번주 주말까지 이어져 총 10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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