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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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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4.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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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교육주체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교육정책 제안

▲ 교육발전토론회 진행 모습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구신서)가 주관하고 전남지역의 교육관련 교직단체, 시민사회단체, 학부모단체(11개 단체)와 고등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2회 전남교육 희망포럼-전남교육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지난 25일(목)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에 바라는 희망의 교육정책”이라는 주제로 교육부의 주요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교육관련 제 단체가 함께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과 방안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진행은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기법을 도입하여 사안별로 이해관계에 있는 단체의 의견 제시, 단체교섭 및 협상을 통한 정책 참여 등의 기존 방법에서 한걸음 나아가 참가자가 스스로 안건을 제안하고 주제별 토론에 참여하여 문제해결과 합의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제안된 교육정책과 실행 안이 수렴될 수 있도록 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전남교육 희망포럼의 의미에 대해 전남교육정책연구소 구신서 소장은 “교육관련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전남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며, “특히 이번 포럼에는 교육의 주체 중의 하나인 학생들임 함께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토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토론회에는 전남교총, 전교조전남지부, 한국공무원노조전남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전남지부, 등 4개 교직단체와, 전남교육희망연대,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 목포교육사랑여성모임, 전국지역아동지원센터전남협의회 등 4개 시민사회 단체, 그리고 참교육학부모회전남지부, 전남혁신교육시민모임, 전국장애인부모연대전남지부 등 3개 학부모 단체 등이 참여했다.

특히 목포 인근 무안, 영암 지역의 고등학생 20여 명도 함께하여 교육의 주체로서 열띤 토론에 참여함으로 성숙한 토론 문화를 이끌어 내는 과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용어설명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촉진하다) : 정부기관, 사회단체, 기업, 학교 등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토론방식으로, 고난도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조직의 파워를 최대한 발휘시킬 수 있는 회의, 토론회 진행 방식. 문제해결형 퍼실리테이션, 합의형성형 퍼실리테이션, 교육연수형퍼실리테이션, 체험학습형 퍼실리테이션, 자기표현형 퍼실리테이션, 자기계발형 퍼실리테이션이 있다. 진행을 맡은 (사)디모스 플러스 정완숙 대표는 퍼실리테이션 방식의 장점으로 “다양한 의견은 서로 갈등을 초래하여 다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퍼실리테이션은 이 다름이 서로 도움이 되고 시너지가 되도록 하는 기술로 공동의 목적을 쉽게 달성하기 위하여 방법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름이 도움이 되게 하는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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