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75세 이상 어르신 6,300여 명 예방접종

[호남타임즈=이태헌기자]무안군은 오는 5월 9일부터 군 보건소 및 9개 보건지소, 11개 보건진료소에서 만75세 이상 어르신 6,300여 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접종 대상은 만75세 이상 어르신으로, 193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며 무안군 관내에 주소를 둔 대상자에 한하여 실시할 예정이며, 접종약품의 수급이 원활해지는 11월 이후에는 만65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등 침습성 감염의 가장 중요한 병원체이며 최근에는 여러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빈도가 증가하여 치료에 어려움이 대두되고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접종백신은󰡐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PPSV23)󰡑으로 성인과 고령군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고 단 한 번의 접종으로 면역효과가 있지만, 고위험군(뇌척수액 누출자, 인공와우 이식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환자) 등 면역저하자는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실시해야한다.

무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정기 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예방접종인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대상자는 마을별 접종일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해당 일에 접종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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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