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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목포시 유달동, 무명의 독지가…사랑의 집수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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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목포시 유달동, 무명의 독지가…사랑의 집수리비 지원
  • 고영 기자
  • 승인 2013.05.31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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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원 지원…지붕・천장 보수, 도배・장판 교체

▲ 집수리 장면
[호남타임즈=고영기자]목포 원도심의 한 독지가가 장애인 가정에 집 수리비를 지원해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펼치고 있는 독지가는 김모 군(초등학교 3학년)의 어려운 가정환경을 전해 듣고 (주)미항주거복지센터 집수리지원팀에 300만 원을 지원한 것.

김모 학생은 두 차례에 걸쳐 척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모의 건강 상태로는 자신을 양육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자 조부모가 살고 있는 온금동으로 옮겨왔다.

하지만 조부모 또한 장애인으로(조부 상지절단 4급, 조모 정신 3급) 거주 주택에 빗물이 새는 등 지붕을 보수해야 하는 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독지가가 쾌척한 수리비로 지붕과 천장을 보수하고 도배, 장판을 교체하면서 어려운 살림에 보탬이 됐다.

유달동 배석인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베풀어준 사랑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유달동에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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