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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11년산 압해배 수출 첫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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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11년산 압해배 수출 첫 선적
  • 정진영
  • 승인 2011.09.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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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여 억 원 수출 농가 소득 효자

신안군 압해배영농조합법인(대표 최홍균)이 2011년산 수출용 신안 압해배를 24일(토) 부산항에서 첫 선적에 나섰다.

이번 첫 선적 물량은 컨테이너 2박스 분량인 27톤이며, 53,000$(한화 6,220만원)으로 총 수출 예정물량 800톤의 3.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금년 총 수출 금액은 153만$(한화 17억6천만 원)로 농가소득 및 외화획득에 큰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신고배를 LA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도 11월 20일까지 수출할 계획에 있다.

신안 압해배는 국내 최대 게르마늄 갯벌 토양과 바닷가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 함량과 과즙이 풍부하고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신선도와 저장능력이 뛰어나고 특유의 맛과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육질도 사각사각하여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전년 630톤 대비 27% 증가한 800톤으로 매년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군 친환경농업과는 G마켓, 우체국 홈쇼핑 등 국내 유통 판매망을 확보하여 맛 좋고 질 좋은 압해배를 전국 소비자에게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박우량 군수는 “2010년부터 꽃가루지원, 농업경영 컨설팅, 유해조수포획시설 설치 등을 통한 ‘고품질 안전농산물생산’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재배면적 110ha에서 1,800여 톤을 생산해 54억여 원의 판매고로 호당 평균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군이 2014년까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억대 고소득 농업인 육성의 근간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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