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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17일 故김대중 대통령 서거4주년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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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17일 故김대중 대통령 서거4주년 추모행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8.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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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추모사, 고인 육성 및 영상, 추모시, 추모무용, 추모노래 등

▲ 사진 故김대중 대통령 추모 문화제 장면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가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 故김대중 대통령 서거 4주년을 맞았다.

목포시는 대통령 서거 4주년을 맞아 그의 정신적 사상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오는 17일 ‘평화의 섬’ 삼학도에 마련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개최한다.

18일이 대통령 서거일이지만 18일은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 주관 하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모식이 거행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시에서는 하루 앞당겨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목포시가 개최하는 추모행사는 헌화 및 분향, 추모사, 고인 육성 및 영상, 추모시 낭송, 시립무용단의 추모무용, 시립합창단의 추모노래, 노벨평화상 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국회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하여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민주주의를 위해 온 몸을 던진 고인의 업적을 선양하고 이념과 정신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는다.

시는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행사 일환으로 고인의 삶과 정치역경을 주제로 한 ‘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도 마련했다.

아카데미 강좌는 16일 오후 3시 재단법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부이사장이자 前문화관광부 장관, 前연세대김대중도서관장을 역임한 김성재 관장을 초빙하여 ‘대통령의 인생과 정치철학’이라는 주제로 추모 강연을 실시한다.

40여 년 동안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해온 김성재 관장은 김대중 대통령을 한 마디로 말하면 ‘성공한 대통령’으로 표현한다.

국가부도사태의 외환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면서 민주주의와 인권국가, 세계 최선두 정보화와 세계 10위권 경제발전, 복지국가와 문화국가, 남북화해협력과 자주적 국제외교, 노벨평화상 수상 등 전 세계가 놀라고 감탄한 ‘준비된 대통령’이었다는 것이다.

목포시는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한 대통령의 고향으로서 자부심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통령의 얼과 사상, 후손에게 던지는 메시지 전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중심축으로 김대중 리더십 강좌를 정규화시키고, 대통령의 사상과 업적에 대한 연구 활동, 외국대통령기념관과의 교류사업,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 개최,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세계 명품 기념관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정종득 시장은 “한국현대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대통령을 되새겨보는 추모행사에 온 시민이 참여하여 대통령의 사상과 업적으로 다시한번 되새겨보고 후손들이 나아갈 방침을 세우는 귀한 계기를 마련하자”고 밝혔다.

 

<목포타임즈신문 제68호 2013년 8월 22일자 2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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