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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운 목포소방서장 “건강한 설,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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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운 목포소방서장 “건강한 설,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서”
  • 호남타임즈
  • 승인 2014.01.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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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덕운 목포소방서장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은 조상들과 웃어른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세배를 하고 가족, 친지들 간 덕담을 나누며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뜻 깊은 날이다. 하지만, 첫발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사고로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명절에 많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언론의 단골기사가 되어 왔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현장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대형마트 등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병원이송을 할 수 있도록 귀성객이 많이 모이는 기차역, 터미널에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특별경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소방관서의 안전대책 추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선 국민 모두가 사고 예방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래의 소방안전 실천 항목을 파악해 둔다면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첫째 : 한 가정에 여러 명이 모이는 명절에는 대형인명피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각 가정에 소화기 1대 이상을 비치하고, 화재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 둘째 : 안전문화 확산 운동인 ‘소화기․소화전 사용과 심폐소생술 익히기’에 적극 동참하여 설 연휴기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행동요령은 소방방재청이나 소방서 홈페이지에서 익힐 수 있다.

▲ 셋째 :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교통대란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안전점검은 확실히 해두고,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여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하면 교통체증으로 소방차의 현장진입이 어려우므로 화재발생시 차량용 소화기가 효과적이다. 아울러 소방차 긴급통행 시에는 길을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야 하며, 협소한 도로에는 불법 주․정차를 삼가야 한다.

▲ 넷째 : 과식 및 상한 음식으로 인한 배탈을 주의해야 하며 지나친 음주를 삼가야 하고, 연휴기간에는 문을 여는 병원이나 약국을 미리 파악하여 비상시에 대비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119에 신고를 해서 안내를 받아야 한다.

새해 첫날,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항상 건강 하라는 덕담과 함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그것이 바로 국민이 행복해하는 재난에 안전한 나라로 가는 첫걸음이 아닌가 싶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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