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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하나님의교회, 어머니의 마음 담은 ‘힐링 연주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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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하나님의교회, 어머니의 마음 담은 ‘힐링 연주회’ 성료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4.02.23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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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체험 제공하고 지역민과 소통 도모

▲ 목포하나님의교회 힐링 연주회
[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지역사회에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올해에도 클래식 장르를 쉽게 접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지난 17일 ‘힐링 연주회’ 7일째 행사로 지역 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주회장에는1,500여 명의 지역 시민과 지자체 관계자, 학교장 등 각계각층의 외부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8인조 중창단과의 협연으로 각 테마별 음악의 정수를 한데 모아 다채로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는 관현악을 많이 접하지 못한 이들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을 비롯하여 동요와 왈츠 등 아름답고 경쾌하며 서정적인 음악을 수놓았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최근 힐링(Healing)이라는 용어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주제어가 된 바 있다. 바쁜 일상을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쉼과 치유가 필요하다. 바쁜 일상에서 때로는 상처받아 힘들 때면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고향의 어머니를 생각하듯이 어머니의 마음을 실어 포근한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악4중주에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등으로 이루어진 연주회는 ‘오 고마우신 나의 하나님’, '아 저하늘 내 고향'이라는 곡명의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새노래와 동요 ‘엄마가 섬 그늘에, 엄마야 누나야’ 를 연주했으며 왈츠곡으로는 ‘Merry Go Round Of Life, Waltz No.2’ 를 선보였다.

또한 영화 OST로 대중에게 익숙한 ‘Over the Rainbow, Cinema Paradiso, Por Una Caveza’ 를 연주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매료된 관중들은 매 곡이 마쳐질 때마다 우렁찬 박수갈채를 보냈다. 연주회의 휘날레는 남성4중창과의 호흡으로 마쳐졌다. 이들은 거룩한 도성인 예루살렘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거룩한 성'과 스코틀랜드 민요에 존 뉴턴이 시를 붙인 찬송인 ‘Amazing Grace'를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목포하나님의교회 백은선 목사는 “음악은 세계의 공통어로 마음과 심령을 정화하여 내면세계를 치료하는 힘이 있다. 이 번 연주회는 바쁜 업무와 일상생활로 지친 심령을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으로 치유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했다. 훈훈한 교감으로 고향의 따뜻한 정과 어머니의 아련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수 하나님의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2000년 창단 이래 예배와 교회 행사 연주, 전국 순회 연주회, 지진이나 홍수 등 재해민 돕기 자선연주회, 국가적인 지역 행사 성공기원 연주회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학업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으로 정서적 안정이 절실한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전국순회 연주회를 펼치며 음악을 매개로 소통과 나눔 속에 학부모, 교육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나님의교회 체임버오케스트라 연주회는 지난 9일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광주, 세종. 정읍, 대구, 구미, 충주, 상주. 전주, 거제. 창원, 청주, 수도권을 포함해 모두 79개 주요지역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편하게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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