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284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대부분의 의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전라남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전라남도립학교 설립 변경 동의안’ 등 4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에 대한 심도 있는 안건심사가 이루어 졌으며,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직속기관(19기관) 및 교육지원청(22청)에 대한 2014년도 업무보고 청취와 질의답변이 있었다.
권욱 교육위원장은 임시회 기간 중 인사말을 통해 “교육위원회 활동 4년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협력을 통해 전남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쳤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최근 전남교육은 타 시도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과 성과가 있었으며, 이는 여러 교육관계자들의 노고 덕분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소신을 갖고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제9대 교육위원회는 지난 4년 동안 정례회 8회, 임시회 24회 등 총 487일간의 회기 동안 89건의 조례안과 14건의 예산안 및 결산승인의 건, 87건의 각종안건을 처리하였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전개를 위해 매 회기 때마다 현지활동을 통해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인 의정활동 및 정책 대안 자료로 활용하였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전라남도교육청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이상 대표발의 권욱) 등 교육・학예에 관한 14건의 의원발의 조례 제정을 통해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한 점과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위원회 주도하에 의원 연구단체인 ‘희망공교육 실천을 위한 정책연구회’(회장 권욱, 도의회 최초 의원 연구단체 활동 모범 공로 인정 ‘제2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수상)를 조직하여 활동하면서 대안교육, 다문화교육, 작은학교 살리기 등 전남교육의 현안 및 장기발전과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에 기여한 점은 제9대 교육위원회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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