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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산꾼들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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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산꾼들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원정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3.1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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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목포 국제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성공개최 기원

<목포타임즈 제19호 2012년 3월 15일자 8면>

▲ 목포 산악인 15명이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등정에 나섰다.
대한산악연맹 전남목포시연맹 원정대 15명이 히말라야 칼라파타르(5,555m) 등정에 나섰다.
이번 원정대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목포에서 열리는 ‘2012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목포를 세계 크라이머들에게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세계대회의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출정식은 지난 8일(목), 목포시 옥암동 부주산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가졌다.
출정식에는 이호균 전남도의회 부회장, 박병욱 목포시 교육문화사업단장, 최형식 목포수협조합장, 이상현 대한산악연맹 전남연맹 회장 그리고 산악인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등반 성공과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이번 원정대는 대한산악연맹 전남목포시연맹 김정환 회장을 단장으로 강대득, 강덕수, 손원오 산악인 등 14명의 원정대원이 함께한다.
원정 일정은 3월 9일 출국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거쳐 다음날 국내선을 이용하여 루크라(2,840m)에 도착한 후 팍딩(2,640m)까지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3월 11일 팍딩을 출발해 조르살레(2,805m)를 거쳐 남체바잘(3,440m), 풍키텡가(3,250m), 텡보체(3,860m), 팡보체(3,930m), 딩보체(4,410m), 투클라(4,730m), 로부제(4,930m), 고랍셉(5,170m)까지 7일 동안 트레킹한다.
3월 17일에는 고랍셉에서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5,400m), 고랍셉을 오가며 고소 적응 훈련을 실시한 이후 다음날인 18일 칼라파타르(5,555m)를 등정한다.
원정대가 도전하는 칼라파타르는 해발 5,555m의 ‘에베레스트의 전망대’라고도 불릴 정도로 지구의 꼭지점에 위치한 곳이다.
등정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카드만두에서 24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김정환 단장은 “지역 클라이머들의 염원인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가 완공된 것을 기념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목포를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욱 교육문화사업단장은 “스포츠클라이밍월드컵 대회 홍보를 위해 떠나는 원정대원의 건강과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원정대를 통해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가 세계 클라이머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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