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배용태 목포시장 예비후보 캠프가 지난 16일(금) 조용한 해단식을 갖고 아쉬움 속에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배 후보는 선거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해단식에서 “비록 아쉬운 패배였지만 목포의 변화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열망을 확인 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었다”며 “목포시민의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 후보는 또 “경선 선거운동 기간 중 수많은 음해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다른 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묵묵히 깨끗한 선거를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목포 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늘 여러분 곁에 함께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배용태 후보의 목포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목포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저 배용태는 목포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하는 동안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 하면 정성스럽게 되고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 나오고 이내 밝아지며 남을 감동 시키고 세상을 변하게 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 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역린’이라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입니다.

목포 시민 여러분!

저는 목포의 큰 변화와 발전을 진실로 바라며 최선을 다 했습니다만 많은 분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저와 함께 정말로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슴 아프고 안타깝겠지만 너무 좌절 하지 마십시오.

목포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의 지극한 정성은 기필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오직 저의 정성이 부족함에 있습니다.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한분 한분이 보내주신 마음들은 결코 목포 발전을 위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여기에서 중단 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목포 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늘 여러분 곁에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정말로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저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행복과 건승을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배용태 올림

/지방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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