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영기 목포시장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1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함께 ‘약속’을 캐치플레이로 내걸고 본격 선거운동 채비를 마쳤다.

홍 후보는 ‘약속을 지키는 후보, 돈 안 쓰는 조용한 선거’와 지역개발을 위한 정책공약을 바탕으로 ‘정책선거’기조에 맞춰 선대위를 실무 위주로 구성하고 선대위원장도 외부영입보다는 내부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홍후보는 조용한 선거 기조에 따라 별도의 선대위 발대식은 갖지 하지 않키로 했다.

선대위원장에는 전 신안군수를 지낸 정명균씨가 맡아 선대위를 이끈다.

한편 홍영기시장후보는 22일 오전 6시30분 옥암동 인공폭포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어 홍후보는 오전 11시 30분 목포역광장에 마련된 ‘세월호’침몰사고 피해자 분향소에서 유급선거사무원들과 합동분향 후 조용한 선거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홍 후보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게 ‘검소하고 내실 있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면서 “‘약속’을 슬로건으로 공약을 지키는 후보, 기존의 목포 기득권을 교체해 시민이 주인인 목포, 시민과 함께 동행 해 정당이 아닌 시민의 힘에 의해 당선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목포는 현재 3,000억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부채를 지고 있고 각종 대형사업은 골칫거리로 남아 있어 25만 목포시민이 뿔이 난 상태다”면서 “기존의 구태세력이 시정을 맡게 된다면 목포의 미래는 기약할 수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는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일한 바 있으며 25만 목포시민의 안전과 살림을 책임질 자신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방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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