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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고 소방교<목포소방서 연산119안전센터>“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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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고 소방교<목포소방서 연산119안전센터>“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까?”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4.05.2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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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금고 소방교
연료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 Liquefied Petroleum Gas)와 액화천연가스(LNG : Liquefied Natural Gas)로 나눌 수 있다.

LPG는 프로판과 부탄이 주성분으로 공기보다 1.5배~2배 정도 무거워 누설되면 낮은 곳에 체류하게 된다.

순수한 LPG는 아무런 냄새나 색깔이 없으나 가정이나 영업소에서 사용하는 LPG는 누설을 쉽게 감지하기 위하여 마늘 썩는 냄새가 나는 부취제가 섞여 있다.

LNG는 메탄이 주성분으로 공기보다 0.65배 가벼워 누설되면 높은 곳에서부터 체류하게 된다.

이와 같은 특성을 가진 가스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까?

우선 가스 불을 켜기 전에 새는 곳이 없는지 냄새를 맡아 확인하며 가스 연소 시에는 많은 공기가 필요하므로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킨다.

가스레인지 주위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하며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점화용 손잡이를 천천히 점화용 손잡이를 천천히 돌려 점화시키고 불이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한다.

요리 시에는 자리를 뜨지 않도록 하며 가스 연소 시에는 파란 불꽃이 되도록 공기 조절기를 조절하여 사용토록 한다. 사용 후에는 가스사용 후에는 코크와 중간밸브를 반드시 잠근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용기밸브(LPG 경우)나 메인밸브(도시가스)까지 잠가두는 것이 안전하다.

가스레인지는 자주 이동하지 말고 한곳에 고정하여 사용해야한다. 평상시에도 연소 시 불구멍(버너헤드)이 막히지 않도록 항상 깨끗이 청소를 하고 호스(배관)와 이음새 부분에서 혹시 가스가 새지 않는지 비눗물이나 점검액 등으로 수시 누설여부를 확인한다.

이사할 경우 가스시설의 철거나 설치는 반드시 관할도시가스 대행 업자에게 의뢰하여 철거나 설치를 하도록 한다. LPG용기는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도록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그릇의 바닥이 삼발이보다 넓은 것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다 쓰고 난 캔은 반드시 구멍을 뚫어 잔류가스를 제거하고 버리도록 한다.

가스가 누설되었을 때에는 가스누설을 발견한 즉시 코크와 중간밸브, 용기밸브(도시가스는 메인밸브)까지 잠근다. 주변의 불씨를 없애고 전기기구는 조작하지 말아야 한다.

현대생활에 있어 가스는 사용하기에 편리할 뿐더러 열량이 높고 공해가 적어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주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으나 잘못 다루면 가스중독 또는 폭발을 동반한 대형화재를 유발시킨다.

따라서 가스배관과 연소기 등에 대한 정기점검을 철저히 하고 가스사용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가스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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